19일부터 업데이트...연관 기능도 확인할 수 있는 설정 메뉴 등 사용자 친화적 UX 사용

▲ 삼성전자가 19일부터 갤럭시 S7·S7엣지를 대상으로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사진: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삼성전자가 19일부터  갤럭시 S7·S7엣지를 대상으로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S7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7.0 누가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간결하면서도 통일성 있는 아이콘, 필요한 항목에 쉽게 진입하고 연관 기능도 확인할 수 있는 설정 메뉴 등 사용자 친화적 UX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누가로 업데이트 된 갤럭시 S7·S7엣지에서는 하나의 앱에서 여러 알림이 도착한 경우 이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볼 수 있다. 메시지에 답장하고 싶다면 알림 창에서 곧바로 작성, 회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상단에서 확인하는 빠른 설정 창도 새로워졌다. ‘설정’ 메뉴를 눌러 단계별로 들어가지 않아도 원하는 기능을 더 빠르고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기존엔 와이파이를 켜고 끄는 설정만 가능했다면 이젠 빠른 설정 창에서 ‘와이파이’ 글자를 누르면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들을 선택할 수 있다.

강화된 멀티태스킹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화면을 나눠 2개 앱을 동시에 보는 멀티 윈도우를 이용할 때 분할 화면의 크기를 더 쉽게 조절할 수 있고 분할 화면 상태에서 다른 앱을 5개까지 팝업 창으로 볼 수 있어 여러 앱을 오가지 않아도 한 화면 안에서 여러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또 꺼진 화면 상태에서도 시계·알림 등 주요 정보를 나타내주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역시 업그레이드 됐다.  시계 디자인 개수가 늘었다.  색상 선택도 자유로워졌다. 시계나 달력뿐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 적용도 가능해졌다. 알림 기능도 더 강력해져 단순히 알림 개수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알림 아이콘을 두 번 누르면 해당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아울러 생체 인식 인증 서비스인 삼성패스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패스는 지문인식을 통해 쉽고 안전한 로그인과 사용자 인증을 지원한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사이트마다 ID와 패스워드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지문 인식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 누구 업데이트로 달라진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사진:삼성전자)

이밖에  안드로이드 7.0 누가 업데이트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도 있다. ‘성능 모드’는 ▲자동 최적화▲게임 ▲엔터테인먼트▲고성능 등 4개 옵션에 따라 ▲배터리 사용 ▲앱 실행속도 ▲음질 ▲화질 등 각종 설정이 재구성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유형에 따라 원하는 모드를 자유롭게 설정,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7.0 누가 업데이트는 지원 가능한 삼성 스마트 기기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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