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모바일'과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은 1일부터 SK브로드밴드 '옥수수'는 오는 3일부터 VOD서비스 중단

▲SK브로드밴드 '옥수수'의 VOD서비스 중단에 관한 안내 (사진: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모바일 IPTV에서 더 이상 지상파 주문형 비디오(VOD)를 시청할 수 없게 됐다.

1일 SK브로드밴드 '옥수수', KT '올레tv 모바일',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 등은 모두 지상파 VOD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이날부터 KT '올레tv 모바일'과 LG유플러스 '비디오포털'은 VOD서비스를 중단했고 SK브로드밴드 '옥수수'는 오는 3일부터 VOD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이는 지상파가 이동통신 3사에게 지금까지 콘텐츠 제공에 대한 댓가보다 2배 이상의 가격을 요구해 콘텐츠제공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3사들은 협상타계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VOD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이동통신 3사와 업계관계자들은  이러한 일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 지상파가 자사 모바일 동영상서비스인 '푹(Pooq)'을 밀어주기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비쳤다.

업계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지상파는 실시간 방송이나 VOD를 이동통신 3사에게 제공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6월부터는 지상파에서 방송된 후 3주 지난 VOD만 모바일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지금 지상파가 이마저도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은 ’푹‘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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