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유가격, 10주만에 ℓ당 1200원대로 재진

▲ 3월 넷째 주 전국 경유가격이 ℓ당 1200원대,서울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12주만에 ℓ당 1500원대에 재진입했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3월 넷째 주 경유가격이 ℓ당 1200원대로 재진입했다. 이는 지난 1월 2주 1298.0원/ℓ을 기록한뒤 10주만의 일이다. 휘발유 경우 서울지역이 12주만에 ℓ당 1500대로 재진입했다. 내주 전망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국내 유가 역시 하락세다.

25일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2원 하락한 1504.2원/ℓ, 경유는 6.2원 내린 1294.7원/ℓ로 6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경유는 10주만에 다시 ℓ당 1200원대에 진입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0원 내린 1479.3원/ℓ로 최고가 대비 43.3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유는 자가상표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5원 하락한 1,264.5원/ℓ로 최고가 대비 49.8원 낮았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로 전주 대비 13.2원 하락하면서 1563.7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11.7원 하락한 1588.9원/ℓ로 지난해 12월 4주 1582.2원/ℓ 이후 1500원대로 재진입했다. 12주만의 일이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6.5 내린 1487.4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1.5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유사의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6.3원 하락한 1393.8원/ℓ로 올해 최고가 1467.8원/ℓ 대비 74.0원 낮은 수준이었다. 

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최고가 상표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2.9원 내린 1409.8원/ℓ이었다. 경유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34.0원 하락한 1196.9원/ℓ을 기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美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미 원유 재고 증가, 리비아 생산 회복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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