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와 QM6의 패밀리룩 완성...C자 모양 LED 주간주행등(DRL) 및 고급 편의사양 대거 탑재

▲ 르노삼성차가 27일 뉴Qm3를 공개했다.(사진:르노삼성차)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르노삼성차가 뉴 QM3를 출시한다. 부분변경 모델이다. 정식 출시일은 내달 1일이다. 

2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번 뉴 QM3의 외관은 기존 QM3 이미지를 살리면서 SM6와 QM6의 패밀리룩이 가미된 스타일이다.  SM6와 QM6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돼,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다. 

특히, RE 트림 이상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코너링 램프 기능 포함 전방 안개등을 비롯해 일부 수입차나 고급 대형차에서 보던 다이내믹 턴 시그널(LED 방향지시등)이 동급 최초 적용됐다.

또한 아메시스트 블랙, 아타카마 오렌지 2가지 바디컬러와 17인치 블랙투톤 알로이 휠과 오프로드용 보호 패널 디자인의 프런트/리어 스키드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트리밍을 덧댄 대시보드, 알루미늄 페달 등으로 교체됐다. 무엇보다 NEW QM3는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에 동급 최초로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탑재됐고 블랙과 아이보리 컬러의 투톤 하모니로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추가됐다.

적재 공간도 전작에 비해 넓어졌다. NEW QM3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적용했다. 뒷좌석 등받이는 60:40 비율로 분할되어 앞쪽으로 이동 시 트렁크 적재 공간이 최대 455리터로 기존 377리터 대비 최대 78리터 늘어나며, 시트를 눕히면 최대 1235리터까지 늘어났다.

편의사양도 좋아졌다.  12리터의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박스인 매직 드로어, 더 깊어진 다기능 컵홀더, 대시보드 상단 수납함, 도어 포켓, 멀티미디어 수납함, 운전석 암 레스트 & 센터 콘솔 등 QM3만의 다양하고 실용적인 스토리지 공간이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일부 개선됐다.

또한 기존의 스마트 커넥트Ⅱ (T map 내비게이션)은 업그레이드됐다.  7인치로 더 커진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고 1GHz 듀얼 코어, DDR3 1GB 메모리(RAM)를 통해 시스템 성능 및 안정성이 향상됐다. 또 ‘oncar’ 스마트폰 풀 미러링(Full mirroring) 시스템을 통해 화면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3D로 업그레이드 된 T map 내비게이션은 Wi-Fi 테더링을 통해 T맵 빠른길 안내를 5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QM3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태블릿 PC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T2C 역시 NEW QM3의 용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태블릿의 높은 성능과 휴대성은 물론,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 없는 통신형 T map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NEW QM3에 신규 적용된 이지(Ez) 파킹은 아래로 내려다 보는 듯한 버드 뷰(Bird View) 모드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을 나타내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신규 적용된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와 전방 경보장치 역시 기존의 후방 경보장치, 후방 카메라,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등과 함께 운전자의 안전에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그러나 연비는 전작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전작인 QM3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한고 르노삼성차가 판매하는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으로 르노의 1.5리터 dCi 디젤엔진을 얹고 독일 게트락의 6단 DCT(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18.5km/l의 공인연비가 구현됐다.

그러나 NEW QM3는 르노의 1.5리터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 사의 파워시프트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조합이 유지됐음에도 불구하고 17인치 타이어 기준 17.3km/l(복합연비)로 전작에 비해 1.2km 줄어들었다.

이날 르노삼성차는 뉴QM3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판매는 내달 1일부터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대표이사는 “더욱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최신 사양으로 돌아온 NEW QM3는 마침내 완벽해진 모습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라며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소형 CUV로서 계속적으로 NEW QM3만의 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 QM3는 유럽, 남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출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르노 캡처(CAPTUR)의 국내 명칭으로, 전작 QM3는 지난해 유럽에서만 21만5679대를 판매하며 유럽 소형 SUV 시장 내 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 인기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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