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정부가 발표한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결과 49곳의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49개 농장의 난각코드 등도 함께 공개했다. 따라서 난각코드를 통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확인할 수 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비페트린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의 계란 난각코드는 ▲07051 ▲07001 ▲08신선농장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고산 ▲08서신 ▲11서영 친환경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혜찬 ▲15연암 ▲15온누리 ▲11시온 ▲13정화 ▲08LCY ▲08맑은농장 ▲13우리 ▲13대산 ▲13둥지 ▲13드림 ▲15CYO ▲08LNB ▲11CMJ ▲11송암 ▲08이레 ▲04씨케이 ▲10청운 등 37개다.

피프로닐 검출 농장 난각코드는 ▲08마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인 ▲08신호 ▲11주현 등 8개다.

에톡사졸이 검출된 농장의 난각코드는 06대전 등 1개다.  피리다벤 검출 농장 난각코드는 11대명 등 1개다. 플루페녹수론 검출 농장 난각코드는 ▲11무연 ▲08JHN 등 2개다.

따라서 살충제 성분이 가장 많이 검출된 지역은 강원도(08)로 49개 농가 중 18곳이다. 이어 전라북도(11)가 8곳, 경상북도(13) 7곳, 경상남도(14)5곳, 제주도(15)3곳, 경기도(07) 2곳 순이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계란 난각코드 08로 시작한다고 해서 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난각코드를 확인한 뒤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행법상 계란에는 생산지역 및 생산자 표시가 의무다. 표기는 시·도를 구분하는 숫자 2자리와 생산자 명의 영문 약자(영문 3자리) 또는 생산자명을 나타내는 기호(숫자 3자리)를 포함해 총 5자리로 구성돼 있다.  시·도별 부호는 서울특별시 01, 부산광역시 02, 대구광역시 03, 인천광역시 04, 광주광역시 05, 대전광역시 06, 울산광역시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특별자치도 16, 세종특별자치시 1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