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이용고객은 매장에서 말하듯 ‘누구’를 통해 커피 메뉴 주문 가능

▲ 22일 SK텔레콤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 스타벅스 커피주문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SK텔레콤)

[컨슈머와이드-강진일기자]AI(인공지능)비서에게 커피매장에서 주문하듯 주문하면 AI가 커피 종류 , 매장 위치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끝내준다.

22일 SK텔레콤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 스타벅스 커피주문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SK텔레콤의 AI 서비스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스타벅스 커피 주문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연내 서비스하게 된다.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오더’ 기능을 연동시켜 스타벅스의 음료를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먼저 주문하면 매장 선택부터 결제처리까지 빠르게 주문완료 돼 외출시 주문한 매장을 방문해 커피를 바로 픽업할 수 있게 된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을 통해 매장에 가기 전 미리 원하는 메뉴를 주문을 하고,선택한 매장에서 빠르게 음료를 수령하는 서비스다.

특히, SK텔레콤은 대표적인 네비게이션 서비스 T-map에도 ‘누구’를 탑재해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스타벅스 커피 주문이 가능하게 하고 차에 탄 채로 주문및 수령이 가능한 매장(드라이브 쓰루·Drive thru)과 주변 매장 탐색 정보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상호 AI사업단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스타벅스 커피를 애용하는 고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음성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AI 기반의 주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백지웅 마케팅&디지털 총괄은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드라이브 쓰루 매장, 사이렌 오더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만의 혁신적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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