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생산’,‘영업/영업관리’‘연구개발'등 분야 경력채용 인원 늘어...'경력3년' '대리급' 가장 선호

▲사람인이 기업 29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경력 채용’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4.9%가 '경력 채용을 한다'고 답했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기자] 기업 10곳 중 3곳은 경력직 채용규모를 연초 전망보다 더 늘려서 뽑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기업 29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경력 채용’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4.9%가 '경력 채용을 한다'고 답했다. 

하반기 경력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경력 채용을 한다' 고 답한 기업 중 29.6%는 ‘연초 예정보다 채용인원이 증가 했다’고 답했다. 이어 ▲‘예정보다 감소’(13.8%) ▲‘예정된 수준’(56.6%)등의 답이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도 ‘증가했다'는 응답이 28%로 1위였고 ▲‘감소’(10.6%)▲‘비슷한 수준’( 49.2%)▲‘지난해 하반기 채용 진행 안 함’(12.2%)등 답변으로 이어졌다.

채용 분야는 ‘제조/생산’(23.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영업/영업관리’(20.6%)▲ ‘연구개발’(12.2%)▲‘서비스’(10.1%)▲‘디자인’(9%)▲‘재무/회계’(7.9%)▲‘IT/정보통신’(6.9%)▲‘광고/홍보’(6.9%)▲ ‘구매/자재’(6.3%)▲‘기획/전략’(5.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는 ‘대리급’(48.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과장급’(38.1%)▲‘사원급’(31.2%)▲ ‘차장급’(11.1%)▲ ‘부장급’(7.4%)▲ ‘임원급’(1.6%)등이었다. 

연차는 ‘3년 차’(45%, 복수응답)를 가장 선호하고 있었고 다음으로는 ▲‘2년차 이하’(30.7%)▲ ‘5년차’(25.4%)▲‘4년차’(14.3%)▲‘7년차’(11.6%)▲‘6년차’(10.1%) 등의 순으로, 5년차 이하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이 경력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직무 전문성 수준’(36%)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업무실적 및 성과’(22.2%)▲ ‘예의 및 인성’(13.2%)▲ ‘장기근속의지’(11.6%)▲ ‘인재상 부합’(5.8%)▲‘희망연봉 수준’(3.2%)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 기업 291개사는 올 하반기 채용시장의 최대 이슈로 ‘직무역량중심 채용 확대’(41.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경력직 채용 증가’(19.9%)▲‘인성평가 강화’(17.9%)▲‘열린채용(블라인드채용 등) 확대’(15.5%)▲‘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확대’(15.1%)▲‘역량평가 강화’(10.3%)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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