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 권장, 평일 매장 방문 권장 및 평일 이용객 할인 정책, 기존 2379대 주차장외 470대 임시 주차장 운영

▲ 이케아 고양점은 광명점보다 주차난이 덜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 이케아고양점 주차장/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오는 19일 이케아의 두 번째 국내 매장인 고양점이 오픈한다.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바로 교통 혼잡이다. 질 좋은 상품을 저력하게 구매할 수 있어도 매장에 주차하는데만 1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다른 대안을 찾기 마련이다. 그러나 고양점은 이런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12일 이케아 고양점 오픈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고양점 오픈 첫주에는 교통 혼잡이 있을 수 있지만 점차 줄어갈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고양점 주차 혼잡 예상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케아 광명점 인근은 매 주말 교통 혼잡이 일어난다. 매장 앞 길에서 주차하는데만 약 1시간은 기본이다. 이렇다 보니 이케아 가구를 구매하고 싶어도 매장 방문을 포기하는 소비자가 많다. 문제는 오는 19일 오픈할 고양점도 마찬가지 공산이 크다. 서울에서 고양점의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로 420로 서울 강서구에서 출발하면 강변북로(고양방면)으로 평일 2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이길은 주말 교통혼잡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필드 고양점을 가는 길이기도 하다. 

주차장도 광명점보다 주차 가능 대수가 적다. 광명점은 2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고양점에는 2379대를 주차할 수 있다.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려면 교통혼잡은 예상해야 할 모양세다.

이에 대해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교통 혼잡에 대한 대안책을 내놓았다. 그는 “광명점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교통평가 등을 반영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교통혼잡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간 3년동안 여러 가지 대안책으로 이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점 역시 인근 교통평가를 반영했다”며 “광명점보다는 교통혼잡이 덜 하게끔 할 계획이다. 여러 가지 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우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그는 “광명점의 경우 인근 KTX역이 있어 이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17분만에 광명점을 방문할 수 있다. 고양점의 경우 인근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보다 편안한 매장 방문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양점에는 자전거 주차장 등 다양한 대중교통 관련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고양점에는 237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470대를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해 놓았다”며 “오픈 첫주에는 교통혼잡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보다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장을 주말보다 평일에 이용하면 더 편안하게 쇼피을 즐길 수 있다”며 “ 이를 위해 평일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등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케아 고양점은 오는 19일 오픈한다. 앞서 17~18일 양일간 정식 오픈을 앞두고 이케아 패밀리 멤버를 위한 프리 오픈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9일 공식 오픈 당일에는 고양점 방문 고객 대상 선착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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