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지난 3년간 데이터 분석 결과 첫눈오면 수면양말, 손난로 차량용 커버 등 '집콕용품' 판매증가폭 커져

▲이베이코리아가 '첫눈과 쇼핑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첫 눈이 오면 집에서 놀고 먹기 위한 ‘집콕용품’ 이 불티나듯 팔린다(사진:이베이코리아)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첫눈이 내리면 어떤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릴까?  이베이코리아가 '첫눈과 쇼핑의 상관관계'(지난 2014~2016년 동안 G마켓의 데이터 분석, 첫눈 내린 날은 기상청의 서울지역 내린 날이 기준이며 2014년은 11월 14일, 2015년은 11월 25일, 2016년은 11월 26일이다)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첫 눈이 오면 집에서 놀고 먹기 위한 ‘집콕용품’ 이 불티나듯 팔린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첫눈 덕에 전주대비 판매증가폭이 가장 컸던 제품군은 '수면양말'(3년 평균 690%)이었고  그 뒤를 ▲ '차량용 커버'(663%)▲'손난로 및 방한용품'(622%)▲' 장갑/마스크'(523%)▲'대형라디에이터'(515%)등이 이었다. 

성별로 보면 ‘집콕용품’ 구입은 남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첫눈이 오면 남성은 ▲수면양말,▲독감마스크▲야식용간식 등 순으로 구매했고 여성은 ▲손난로▲장갑▲패딩부츠 등 순으로 구매급증 혐상을 보였다. 

3년 동안 첫눈 내린 날 가장 많이 팔린 품목으로는 지난 2014년에는 ▲핫팩/손난로▲문풍지▲단열시트(뽁뽁이)▲털실내화 ▲믹스커피 등 이었고 ,2015년에는 ▲독감마스크 ▲핫팩/손난로▲음식배달 e쿠폰▲쿠키/과자▲문풍지 등이었다.  2016년에는 ▲핫팩/손난로▲음식배달e쿠폰▲수면양말▲귤 ▲다운/패딩자켓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3년간 판매순위 10위권에 꾸준히 오른 품목은 '핫팩/손난로', '문풍지', '믹스커피', '봉지라면' 등으로 집계됐다. 

눈이 오면 평소보다 씀씀이도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3년간 첫눈 온 날의 판매 건수에 따른 평균 구매 금액(객단가)를 살펴본 결과, '평균 9%'가 증가했다. 지난 2014년에는 전주 동요일 대비 '14%', 2015년은 '9%', 2016년은 '16%'씩 객단가가 올라간 것을 알수 있었다. 

이베이코리아 통합마케팅본부 김소정 본부장은 “첫눈이 오면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진작되는 가운데 집에서 편하게 쉬며 필요한 보온용품을 구입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며 “이러한 날씨에 따른 소비 데이터를 축적해 상품 추천 서비스나 프로모션 등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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