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AI(인공지능)스피커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더욱 편리하게 업그레이드 돼 가면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바꿔가고 있는 요즘, 이를 이용한 '아이들 영어공부' 서비스도 더욱 진화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 이왕 AI스피커 구매시, 아이들 영어공부에 더 도움을 줄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LG유플러스 ‘U+우리집AI’의 아이들 영어교육 서비스와  KT'기가지니'의 아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서비스의 특징을 비교해 봤다. 

먼저 LG유플러스 ‘U+우리집AI’의 서비스를 살펴보면, 12일부터 ‘U+우리집AI’는 ‘YBM 영어동화’를 신규기능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영어동화로 아이들이 영어공부의 흥미를 더 느끼고 실력을 쌓게 한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 'YBM 영어동화 서비스'는 영어동화를 들으며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교육 서비스"라며"영어 실력과 더불어 명작동화를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수준 별로 구성된 27개의 영어동화에 대해 매 진도마다 영어문장과 함께 한글로 된 줄거리 설명을 해준다. 설명이 끝나면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요 문장을 따라 하면서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함께하는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영어 읽기 학습을 병행하고 싶은 경우에는 YBM 영어동화 교재도 이용할 수 있다. 단 교재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보니하니’의 목소리로 콘텐츠가 제작돼 아이들이 보다 흥미있게 영어공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큰 장점이다.

또한 매 강의가 끝날 때마다 ‘보니하니의 씽킹토킹’이 있어, 영어교육뿐 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신데렐라’ 영어동화 학습이 끝나면 “언니들의 구박을 참기만 한 신데렐라는 옳았을까요?”와 같은 주제로 보니하니가 서로 간에 토론을 진행해, 이를 듣고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부모들은 ‘YBM영어 for LG유플러스’ 앱을 통해 매일 진행되는 아이들의 학습 진도를 확인하고 그날의 핵심 내용이 요약된 ‘코칭카드’를 제공 받아, 교육 지도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다. 이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KT의 '기가지니'는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놀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유명 캐릭터 '핑크퐁'을 이용한 '핑크퐁 영어 따라 말하기'서비스와 '번역하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서비스는 기가지니에게 "지니야 핑크퐁 영어따라 말하기 틀어줘","지니야 따라말하기 시작"등을 말하면 음성명령을 통해 실행된다. 어린이들이 실행된 핑크퐁 영어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문장을 따라 말하면 기가지니가 발음의 정확도 등을 분석해 피드백을 해준다. 

또 핑크퐁 영어 따라말하기를 통해아이들은 반복적으로 단어학습이 가능하고 이어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단어를 외울 수 있다. 그 후 챈트시간에는 아이들이 챈트를 잘 따라 말하면 기가지니가 영어발음을 듣고 "엑설런트", "나이스 트라이", "트라이 어겐" 등 반응을 해줘 지루함없이 재밌게 영어공부를 이어갈 수 있게 돼 있다. 

'번역하기'는 한영모드, 영한모드, 번역놀이 등 총 3가지로 제공된다. 한영모드는 아이들이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기가지니는 영어로 번역해 주고  영어로 말하면 한글로 번역해 준다. 이 서비스는 평소에 궁금했던 표현을 빠르게 알수 있게 해줘 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번역놀이는 총 5가지 놀이 메뉴가 있다. 각각의 놀이를 실행하면  학교생활, 놀이공원등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유용한 표현들이 나와 쉽게 영어표현공부가 가능하다. 

기가지니의 핑크퐁 영어따라 말하기를 이용해 본 한 소비자는 "핑크퐁의 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동화를 함께 볼수 있어 우리 아이는 너무 좋아한다. 꼭 필요한 영어공부를 질리지 않게 할 수 있어 엄마인 나도 만족한다"고 말했다.